생시금치에는 같은 무게의 구운 감자보다 카드뮴이 약 다섯 배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먹은 날의 섭취량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감자 쪽이 앞섭니다. 국가별 순위도 만들어 보려 했지만, 제대로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너무 적어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의 식품 검사 자료에 따르면 생시금치의 카드뮴 농도는 1 kg당 약 228 µg입니다. 껍질째 구운 감자는 45 µg/kg에 그칩니다. 하지만 둘 중 어느 것도 보통 한 번에 1 kg씩 먹지는 않습니다.

미국 식사 회상조사에서 해당 식품을 먹은 날 하루 동안 섭취한 양의 중위값은 시금치 25 g, 감자 285 g이었습니다. 실험실에서 측정한 평균 농도에 이 분량을 적용하면 순서가 뒤집힙니다. 시금치는 카드뮴 5.7 µg, 감자는 12.9 µg입니다.

이것이 첫 번째 함정입니다. 연어와 쌀에서 측정한 총비소는 같은 숫자라도 뜻이 다를 수 있습니다. ‘불검출’이라는 결과도 식품의 성분만큼이나 측정 장비의 한계를 보여줄 때가 있습니다. 국가별 비교 역시 중단했습니다. 직접 대응시킬 수 있는 식품이 네덜란드 성인 조사 일부에서는 기록된 섭취 중량의 약 11%, 덴마크에서는 12%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감자 하나,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 답

이 차이를 계산할 때는 2018~2022년 FDA 측정값과 NHANES에서 관찰한 미국 성인이 해당 식품을 먹은 날 기록한 하루 섭취량을 결합했습니다. 이는 각각 해당 식품을 먹었다고 답한 서로 다른 사람들의 하루 섭취량을 바탕으로 한 값입니다. 한 사람이 매일 그만큼 먹거나 한 끼에 그 양을 먹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조리 상태도 비교를 바꿉니다. 여기서는 생시금치와 껍질째 구운 감자를 비교했습니다. 조리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 농도와 무게가 모두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질량 기준으로 1 µg/kg은 십억분의 일, 즉 1 ppb입니다.

식품 오염물질 아틀라스 · 두 가지 비교 기준
같은 식품인데뒤집히는 순위.

kg당 농도에서는 시금치가, 해당 식품을 먹은 날의 하루 섭취량으로 계산하면 감자가 앞섭니다.

01 / 킬로그램당
같은 무게라면 시금치의 카드뮴이 5.1배 많습니다.
생시금치
228 µg/kg
구운 감자
45 µg/kg
02 / 먹은 날 하루 섭취량 기준
모형에 사용한 분량에서는 감자에 카드뮴이 2.3배 더 많습니다.
생시금치 · 25 g
대략 한 줌
5.7 µg
구운 감자 · 285 g
큰 감자 약 한 개
12.9 µg
핵심은 이것입니다. 두 계산 모두 수학적으로 맞지만 어느 식품이 더 건강한지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조리 형태와 섭취일의 양이 서로 다르고, 평소 얼마나 자주 먹는지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FDA 총식이조사 2018~2022년 × NHANES 2021~2023년. 유효숫자 두 자리로 반올림했습니다.

우리는 FDA와 유럽의 식품 모니터링 자료에 미국인의 섭취일 분량을 연결해 Food Market Atlas(식품 오염물질 아틀라스)를 만들었습니다. 식품 항목은 943개, 식품·분석 대상 물질별 파생 프로필은 9,248개입니다. 탐색 도구에서는 분량 자료까지 대응되는 식품 165개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항목은 다운로드 자료에 담았습니다. 새로운 실험실 검사를 수행한 것은 아닙니다.

8개 식품의 계산 과정 보기: kg당 농도와 섭취일 분량
식품 해당 식품을 먹은 미국 성인의 먹은 날 하루 섭취량 중위값 평균 카드뮴 농도(µg/kg) 해당 섭취일 분량의 추정 카드뮴 양(µg)
껍질째 구운 감자 285 g 45 13
패스트푸드 감자튀김 110 g 60 6.6
생시금치 25 g 230 5.7
삶은 브로콜리 155 g(미국식 컵 약 1컵) 17 2.7
통밀 식빵 66 g 30 2
조리한 현미밥 147 g 8.4 1.2
조리한 백미밥 158 g(미국식 컵 약 1컵) 7.7 1.2
딸기 72 g 10 0.73

출처: FDA 총식이조사 2018~2022년(식품과 분석 물질에 따라 실험실 결과 수 1~44개) × NHANES 2021~2023년 식사 회상조사(섭취자 중 가중치를 적용한 섭취일 기준 중위 섭취량; 시금치 n=106, 감자 n=34). 수치는 유효숫자 두 자리로 반올림했습니다.

섭취일 분량당 카드뮴 추정량 상위 20개 식품

미국 자료와 섭취량을 대응시킬 수 있는 165개 식품 중 구운 감자가 1위입니다. 의외의 2위는 구운 해바라기씨 23 g으로, 추정 카드뮴 양이 약 8.08 µg입니다. 하지만 추정치는 FDA 실험실 결과 5개와 NHANES 섭취자 11명의 섭취량 중위값에 근거하므로 정확한 순위는 불확실합니다. 생시금치는 감자보다 카드뮴 농도가 약 다섯 배 높은데도 4위입니다.

#검사된 식품섭취일 분량카드뮴FDA 표본 수NHANES 표본 수
1껍질째 구운 감자285 g12.88 µg4434
2껍질을 벗겨 소금을 뿌려 구운 해바라기씨23 g8.08 µg511
3패스트푸드 감자튀김110 g6.56 µg44289
4생시금치25 g5.71 µg44106
5콜라드잎(생것 또는 냉동한 것, 삶음)113.75 g3.61 µg449
나머지 15개 식품 보기(6~20위)
#검사된 식품섭취일 분량카드뮴FDA 표본 수NHANES 표본 수
6물로 희석해 조리한 농축 토마토 통조림 수프367.5 g3.43 µg526
7감자칩28 g3.37 µg5264
8토마토·채소 주스248 g2.97 µg539
9물에 담긴 참치 통조림(물기 뺀 고형분)113.4 g2.82 µg555
10채식 버거160 g2.70 µg531
11콩을 넣은 칠리 콘 카르네 통조림453.6 g2.69 µg528
12물로 조리한 라면 수프440 g2.68 µg564
13브로콜리(생것 또는 냉동한 것, 삶음)155 g2.66 µg4470
14조리한 퀴노아170 g2.55 µg512
15건포도가 들어간 밀기울 시리얼60 g2.44 µg594
16코코아 가루5 g2.11 µg39
17미리 썬 통밀빵66 g1.99 µg44155
18아스파라거스(생것 또는 냉동한 것, 삶음)112 g1.92* µg4426
19소금 넣고 볶은 땅콩42.53 g1.89 µg5132
20초콜릿칩 쿠키40 g1.82 µg5256

수치 읽는 법: 카드뮴은 모형에 사용한 섭취일 분량당 µg입니다. FDA n은 실험실 결과 수, NHANES n은 해당 식품을 먹은 날의 하루 섭취량을 추정하는 데 사용된 응답자 수입니다. 표본 크기가 서로 다르며 통계 검정으로 확정한 순위표가 아닙니다. *는 불검출값을 대신 계산에 넣는 방식에 따른 상한 추정치가 포함됐다는 뜻입니다.

방법: FDA 총식이조사 2018~2022년 평균 농도 × NHANES 성인이 해당 식품을 먹은 날 기록한 하루 섭취량 중위값(g) / 1,000. 상한 추정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으며 미국 측정값만 사용했습니다.

납이나 무기비소는 왜 상위 20개 목록이 없을까요? 납은 대응된 165개 식품 기록 중 157개에서 불검출 대체값에 따라 범위가 달라져 숫자 순위가 불안정합니다. 무기비소는 측정값이 있는 대응 식품이 세 개뿐입니다. 20개를 나열하면 알지 못하는 것을 아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세 가지

  1. 쌀을 자주 먹는다면 조리법도 살펴보세요. 미국 FDA에 따르면 쌀 1에 물 6~10의 비율로 넉넉히 끓인 뒤 물을 따라 버리면 무기비소를 약 40~60% 줄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흔한 물 흡수식 취사와는 다른 방법입니다. 비타민과 철분의 손실에 관한 경고는 특히 영양소를 첨가한 강화쌀에 해당합니다.
  2. 생선은 어종에 따라 고르세요. 특히 어린이와 임신·수유 중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생선 안전섭취 가이드를 참고하세요. FDA/EPA 권고는 미국의 안내입니다. 모든 생선을 피해야 한다는 결론은 이 측정값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3. 늘 먹는 주식에도 변화를 주세요. 감자, 곡물, 빵, 채소는 먹는 양과 빈도가 누적되므로 장기 섭취량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정 식품 하나를 바꾼다고 노출량이 반드시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 식단을 다양하게 유지하세요.
Mike’s Balance · 식품 오염물질 아틀라스

비교 기준을 바꾸면 순위도 달라집니다

식품 두 개를 골라 실험실에서 측정한 농도를 그 식품을 먹은 날의 하루 섭취량에 적용하면 어느 정도가 되는지 비교해 보세요. 섭취량 자료가 있는 식품 165개가 포함됩니다. 나머지 실험실 검사 항목 778개는 다운로드할 수 있는 연구 데이터에 남아 있지만, 이 섭취일 분량 비교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는 미국 성인이 그 식품을 먹은 날의 하루 섭취량을 추정할 수 있는 항목만 나옵니다. 예를 들어 BF는 영유아식(baby food)을 뜻합니다. 해당 실험실 검사에는 대응하는 성인 섭취량이 없어서 전체 다운로드 데이터에만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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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 첫 번째 식품. 보라색 = 두 번째 식품. 아래에서 각 물질의 양을 비교하세요.

비교 결과를 읽는 법

회색 막대는 모형에서 비율이 편집상 기준인 1.5배 미만이라는 뜻이지 양이 같다는 뜻은 아닙니다. 불확실한 비교에는 두 수치 범위를 모두 보여줍니다. 한 식품에서만 측정한 경우에는 순위를 매기지 않습니다. 각 물질은 서로 다른 눈금을 사용합니다.

1.5배 비교 기준은 어떻게 적용하나요?

여기서 사용하는 1.5배 기준은 편집상 규칙이며 통계적 유의성 검정이 아닙니다. 한 식품의 불검출 대체 처리에 따른 하한 추정치가 다른 식품의 상한 추정치보다 최소 1.5배 클 때만 ‘더 많다’고 표시합니다. 가능한 모든 상·하한 비율이 1.5배보다 낮으면 모형상 비슷한 양으로 표시합니다. 그 외에는 두 범위만 제시하고 순위를 정하지 않습니다. 표본 간 변동, 조리 방식, 평소 섭취 빈도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타 원소·영양소·화학적 형태
원자료·시료·농약·방사성핵종

두 원자료 목록은 각각 독립적으로 스크롤됩니다. 여기에 보이는 것은 보고된 실험실 결과이지 서로 다른 판매 상품 목록이 아닙니다.실험실 기록을 보려면 식품을 선택하세요.

식품 A

식품 B

두 자료는 화면에서 함께 보여도 별개입니다. 미국·독일·덴마크·네덜란드의 식품 시료는 서로 평균 내지 않습니다. 측정 방법, 수집 연도, 조사 대상 집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름이 완전히 같은 식품만 자동으로 묶고, 더 넓은 범주의 대응 관계는 검토된 매핑이 필요합니다.
감자와 시금치

실제 섭취량 기준으로 구운 감자는 카드뮴 12.9 µg, 생시금치는 5.7 µg입니다. 반면 kg당 농도는 시금치가 높습니다. 이는 영양학적 순위가 아닙니다.

연어와 쌀

구운 연어 140 g에는 총비소 약 47.5 µg, 조리한 백미밥 158 g에는 약 8.0 µg이 들어 있습니다. 총비소만으로 무기비소 노출 위험을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현미와 백미

현미밥 147 g에는 총비소 약 10.3 µg, 백미밥 158 g에는 약 8.0 µg이 들어 있습니다. 이 비교에는 영양소 차이와 비소의 화학적 형태가 반영되지 않습니다.

출처: FDA TDS 2018~2022년; BfR MEAL; EFSA 모니터링(덴마크/네덜란드); NHANES 2021~2023년 섭취량 중위값. 추가 FDA 원소 측정값, 농약 검출, 방사성핵종 방사능 자료는 펼침 영역에 있습니다. 과거 모니터링과 예시 섭취량으로 계산한 수치이며 규제 기준 충족 여부를 판정하거나 개인의 건강 위험을 평가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먹은 날의 하루 섭취량 자료가 있는 식품 165개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데이터에는 대응하는 섭취일 분량 자료가 없는 식품 778개가 더 있습니다. 시장별 측정 결과는 분리해 두었으며, ‘불검출’은 실제로 0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같은 ‘비소’라도 다 같지는 않습니다

이번에는 물질의 이름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비소는 숫자보다 어떤 형태를 측정했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계산에서 총비소는 구운 연어 140 g(약 5온스)에 약 47.5 µg, 조리한 백미밥 158 g에 8.0 µg, 현미밥 147 g에 10.3 µg입니다.

한국 독자를 위한 참고. 여기서 사용한 백미밥 158 g과 현미밥 147 g은 미국 NHANES 응답자의 ‘해당 식품을 먹은 날 하루 섭취량’ 중위값입니다. 한국인의 표준 밥 한 공기나 국내 판매 쌀의 평균 오염도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6년 백미의 무기비소 기준을 마련했고, 2023년에는 현미에 대한 기준도 신설했습니다. 이 법적 기준과 아래의 미국 표본 기반 계산은 서로 다른 정보를 말합니다.

해산물과 쌀에 들어 있는 비소의 화학적 형태는 서로 다릅니다. 일부 쌀 시료에서 측정된 무기비소는 생선에 흔한 여러 유기비소 화합물보다 독성학적 우려가 큽니다. 선택된 백미 시료를 토대로 계산하면 158 g 분량당 약 8.3 µg의 무기비소가 나오지만, 분석에 쓰인 무기비소 혼합시료는 여섯 개뿐입니다.

비소와 수은 수치를 읽는 법 · 출처·시료·EFSA 기준점

해산물에 들어 있는 비소는 흔히 아르세노베타인을 포함합니다. 그러나 해양 어류에는 비소지질 등 다른 유기비소 화합물도 있을 수 있습니다. 독성 특성은 화합물마다 다르며,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쌀에도 무기비소뿐 아니라 다른 형태의 비소가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총비소량은 독성을 같은 기준으로 환산한 값이 아닙니다. 이 아틀라스에는 구운 연어에서 측정한 무기비소 자료가 없으므로, 그 노출량으로 두 식품에 순위를 매길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쌀의 무기비소 자료는 어떨까요? FDA에는 선별해 분석한 결과가 있습니다. 백미 혼합시료 여섯 개의 무기비소 평균 농도는 약 52 µg/kg, 모형에 사용한 158 g 분량으로 환산하면 약 8.3 µg입니다. 별도로 분석한 혼합시료 44개에서는 총비소 평균이 약 50 µg/kg, 같은 분량당 8.0 µg이었습니다. 서로 다르게 선별된 시료 집단이므로 무기비소의 평균이 조금 더 높다고 해서 화학적으로 모순되는 것은 아닙니다. 두 결과는 짝지어진 측정값이 아니어서 서로 빼서는 안 됩니다. FDA는 선별된 쌀 함유 식품의 비소 화학종을 분석합니다. 이 여섯 혼합시료는 참고할 만하지만 미국 전체의 대표적인 노출량 추정치는 아닙니다.

반드시 맥락을 확인해야 할 비소 수치

EFSA는 2024년 평가에서 무기비소에 대한 BMDL05 기준점으로 체중 kg당 하루 0.06 µg 을 사용했습니다. 체중 70 kg이면 하루 4.2 µg에 해당합니다. 선택한 백미 시료 여섯 개로 계산한 158 g 분량의 무기비소는 약 8.3 µg입니다. 눈길을 끄는 계산이지만 이것만으로 일반적인 백미 섭취가 안전기준을 초과한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습니다. BMDL은 안전 섭취한도가 아니며, 이 여섯 개는 무작위로 뽑은 대표적인 쌀 시료가 아닙니다.

FDA는 총비소가 정해진 농도를 넘는 일부 식품을 골라 비소 화학종을 검사합니다. 이런 선별은 관측된 부분집합의 평균을 높이는 방향으로 편향시킬 수 있습니다. 시료별 정확한 대응 관계와 대표성 있는 화학종 분석 자료 없이는, 이 여섯 결과로 일반 소비자의 노출여유도(MOE)를 계산할 수 없습니다. EFSA도 이 암 관련 기준점에서 우려가 낮다고 판단하는 단일 MOE 문턱값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개인별 위험 점수를 계산하지 않아도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미국 FDA에 따르면 쌀 1에 물 6~10의 비율로 넉넉히 끓인 뒤 물을 버리면, 쌀 종류에 따라 무기비소를 약 40–60%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강화쌀에서는 첨가된 철분과 비타민 B군 일부의 50~70%도 함께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취사 전에 쌀을 씻는 것만으로는 비소 감소 효과가 훨씬 작습니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곡물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편이 합리적입니다.

연어를 수은 문제와 혼동해서도 안 됩니다. 같은 FDA 자료에서 구운 연어의 총수은 평균은 킬로그램당 약 20 µg이며, 140 g 분량에는 약 2.8 µg에 해당합니다. 생선의 수은 노출은 어종, 특히 메틸수은 함량에 크게 좌우됩니다. FDA와 EPA는 임신기와 어린이를 위한 별도 안내를 포함해 어종별 섭취 권고를 제시합니다. 연어는 수은이 비교적 적은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0’처럼 보이는 불검출의 함정

2018~2022년 FDA 측정값을 물질별로 각각 5,225개씩 살펴보면, 납 결과의 약 86%, 수은 결과의 92%가 해당 실험실의 보고한계 미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그 식품에 납이나 수은이 전혀 없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보고한계 미만이라는 결과는 농도가 매우 낮다는 뜻일 수도, 물질이 실제로 없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검사법만으로 둘을 구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불검출값을 0으로 처리하면 식품이 실제보다 깨끗해 보일 수 있고, 모두 보고한계값으로 처리하면 평균 농도가 부풀려질 수 있습니다.

구운 감자에서 측정한 크롬이 좋은 예입니다. 실험실 혼합시료 44개 중 검출된 것은 2개뿐입니다. 불검출값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감자 285 g에 들어 있는 것으로 계산되는 크롬 양은 0.80~14 µg으로 달라집니다. 이 범위는 계산의 불확실성을 나타내지, 판매되는 감자 하나하나의 농도 분포를 나타내지 않습니다.

실험실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 · 검출한계·혼합시료·표본 변동

껍질째 구운 감자의 크롬을 조금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FDA의 혼합시료 44개에서 불검출값을 어떻게 대체하느냐에 따라 평균 농도는 2.8~51 µg/kg으로 약 18배 차이가 납니다. 실제로 크롬이 검출된 것은 44개 중 2개뿐입니다. 감자 285 g 분량의 모형 추정량도 0.80~14 µg으로 달라집니다. 이는 개별 감자에서 관찰된 범위가 아니라 보고한계 미만 값을 계산에 반영하는 방식의 차이입니다.

이는 불검출값을 하한과 상한으로 대체한 결과이며 신뢰구간도, 판매되는 감자 하나하나의 범위도 아닙니다. 더 민감한 검사법이라면 간격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탐색 도구가 식품 두 개의 순위를 매기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계산기 오류가 아니라 측정의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시료가 바뀌면 수치는 얼마나 달라질까?

평균만 보면 측정값이 얼마나 흩어져 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FDA 혼합시료 44개에서 카드뮴 농도의 중간 80%는 생시금치가 약 100~368 µg/kg, 껍질째 구운 감자가 25~64 µg/kg이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혼합시료라는 말입니다. FDA는 지역 식품을 검사할 때 세 도시에서 구매한 제품을 한 시료로 합치기도 합니다. 독일 MEAL 연구 역시 여러 식품을 합쳐 분석합니다. 이런 방식은 식단의 평균적인 성분을 추정하는 데 유용하지만, 개별 제품의 극단적인 수치는 희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범위는 검사된 혼합시료에서 관찰된 값입니다. 다음에 구매할 시금치 한 봉지나 감자 하나의 수치를 예측하는 확률이 아닙니다. 실험실 평균에 신뢰구간을 계산하더라도, 그것은 시중 제품들 사이의 차이와는 다른 질문에 답합니다.

우리가 국가별 순위를 발표하지 않은 이유

다른 그래프를 발표할 뻔한 적도 있습니다. 어느 나라 식품에 카드뮴이 가장 많을까? 처음에는 자료가 충분해 보였습니다. 독일의 BfR MEAL 연구는 조리된 식품 356개를 분석했습니다. 덴마크와 네덜란드의 모니터링 자료도 있었고, 검토할 EFSA 식품 소비 요약 자료는 약 455,000행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기록된 식단 가운데 오염물질 측정값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식품은 얼마나 될까요? 카드뮴의 경우 네덜란드 성인 조사 일부에서는 섭취 중량의 약 11%, 덴마크에서는 12%뿐이었습니다. 나머지 88~89%는 측정값과 연결하지 못한 섭취 중량이지, 오염되지 않은 식품을 뜻하지 않습니다.

국가별 순위는 여기서 포기했습니다. 식품 분류 기준도, 조사 연도도, 표본을 뽑는 방식도 달랐습니다. 남은 작은 자료 조각마저 직접 비교하기 어려웠습니다. 어떤 시료는 소매점 구매품을 합친 것이고, 다른 것은 표적 검사나 공급망 제품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빠진 부분을 가정으로 채우는 대신, 탐색 도구에서는 시장별 측정값을 분리해 보여줍니다.

그 감자를 매일 먹으면 어떻게 될까?

카드뮴은 특히 신장 등 체내에 오랜 세월 축적될 수 있습니다. 장기 노출을 따질 때는 저녁 한 끼보다 훨씬 긴 시간을 봐야 합니다.

EFSA가 정한 카드뮴의 주간 허용 섭취량은 체중 1 kg당 2.5 µg입니다. 체중 70 kg인 성인이라면 전체 식단에서 일주일에 175 µg이 기준입니다. 모형에서 구운 감자 285 g 한 번의 카드뮴 양은 약 12.9 µg입니다. 매일 같은 분량을 먹는다고 가정하면 감자에서만 주당 약 90 µg, 주간 기준의 52%를 섭취하는 셈입니다. 다른 식품은 아직 계산하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이는 매일 같은 양을 먹는다는 가정일 뿐, 실제 평소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가 아닙니다. 탐색 도구도 개별 분량의 모형 추정량만 비교하며, 한 끼 식사 전체나 주간 노출량을 계산하지는 않습니다.

노출 참고 기준과 특수 사례 · 니켈, 납, 식이 위험

숫자가 크게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영양가 있는 식품을 식단에서 빼지는 마세요. 먼저 kg당 농도인지, 한 번 먹는 분량의 양인지, 반복 섭취를 가정한 노출량인지 확인하세요. 측정한 화학적 형태도 중요합니다.

니켈에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은 중요한 예외입니다. EFSA의 2020년 니켈 평가는 만성 일일 허용 섭취량으로 체중 kg당 13 µg을 사용하면서도, 니켈을 경구로 섭취한 뒤 전신 접촉피부염이 급성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탐색 도구는 측정량을 보여줄 뿐 니켈 민감자의 급성 반응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판단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잡는 일입니다. 해산물을 통째로 피하기보다 어종별 섭취 권고를 확인하세요. 쌀이 주식이라면, 특히 어린아이에게는 여러 곡물을 번갈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식품 오염물질 기사를 읽을 때도 수치가 kg당 농도인지, 실제 먹는 분량의 양인지, 오랜 기간 반복되는 노출량의 추정치인지 살펴보세요.

납을 안전한 주간 섭취한도의 몇 퍼센트라고 표시하면 오해를 부릅니다. 안전하다고 확인된 노출 수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FDA는 잠정 참고수준을 사용합니다. 어린이는 하루 2.2 µg, 가임기 여성은 하루 8.8 µg입니다. 노출을 관리하기 위한 기준점일 뿐, 무해하다는 보증이나 일반 성인에게 적용할 안전 섭취한도가 아닙니다. 비소는 화학적 형태에 따라, 수은은 어종과 생애 단계에 따라 해석이 달라집니다. 단일 ‘안전 점수’로는 이 차이를 드러낼 수 없습니다.

끝에 남는 한 가지 질문

이야기는 감자 하나와 시금치 한 줌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뒤에는 여러 형태의 비소, 검사 장비의 검출한계 아래 남은 수치, 끝내 근거가 부족해 포기한 국가별 순위가 있었습니다. 어려웠던 것은 숫자를 찾는 일이 아니라, 그 숫자가 어디까지 말해 줄 수 있는지 가려내는 일이었습니다.

이 아틀라스는 측정값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근거가 부족해 어느 쪽이 더 많은지 판단할 수 없을 때도 그 사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어떤 식품이 더 낫다고 말하기 전에 먼저 물어야 합니다. 무슨 물질을, 어떤 화학적 형태로, 식품 얼마에서 측정했는가?


연구 방법과 출처 · 한계와 데이터 다운로드

Mike’s Balance는 공개된 실험실 및 식품 섭취 자료를 정리해 Food Market Atlas v1.0을 만들었습니다. 미국 자료의 중심은 FDA 총식이조사(2018~2022 회계연도)이고 미국인이 해당 식품을 먹은 날 기록한 하루 섭취량은 NHANES에서 가져왔습니다. 유럽 측정값으로는 BfR MEAL Study, 덴마크 국가 모니터링 및 네덜란드 국가 모니터링을 포함했으며, 유럽의 식품 소비는 EFSA 종합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했습니다. 핵심 아틀라스에는 시장·식품·오염물질별 프로필 3,990개, 확장 탐색 도구에는 파생 식품·분석물 프로필 9,248개가 들어 있습니다. 이는 각각 독립된 실험실 시료 9,248개나 서로 다른 위험요인 9,248개가 아닙니다 . 처리 기록에는 재계산, 출처 연결, 해결되지 않은 확인 항목이 포함돼 있을 뿐 공식 실험실 품질보증 실패를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섭취일 분량 추정치는 평균 실험실 농도에 식사 회상조사 당일 실제로 해당 식품을 먹은 사람들의 섭취량 중위값을 곱합니다. 전체 인구의 일일 평균 노출량이나 평소 섭취량, 특정 구입 제품의 예측값, 식이 위해 평가가 아닙니다. 보고한계 미만 값의 하한 계산에는 0, 상한 계산에는 보고한계를 넣습니다. 이는 실제 농도가 0이거나 보고한계와 같다는 주장이 아닙니다. 표시된 백분위수는 해당되는 경우 혼합·합성 시료를 나타냅니다. 측정값이 없다고 오염이 0인 것은 아닙니다.

전체 Food Market Atlas 데이터(JSON: 식품 943개 및 파생 프로필 9,248개)는 공개돼 있으며 재사용 조건과 인용 안내도 있습니다. 탐색 도구에서는 평면화한 파생 데이터 내보내기, 변수 사전, 현재 표시·계산용 JavaScript도 제공합니다. 이 자료로 화면에 표시된 양과 공식은 검토할 수 있지만, 개별 원본 실험실 행이나 상위 단계의 데이터 정제·식품 대응 코드까지 제공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변환 전체를 독립적으로 재현하는 작업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측정과 정량분석을 연구해 왔으며, 그 경험은 검출한계와 자료 묶음, 불확실성을 다루는 방식에 반영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배경이 독성학 전문성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독립적인 독성학 전문가의 심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본문에 담지 못한 아틀라스 제작 과정

마트 진열대에서 감자와 시금치를 비교하는 수치까지 오는 과정은 완성된 이야기보다 훨씬 복잡했습니다. 여러 식품 모니터링 체계와 식이조사를 검토했고, 근거 부족으로 답할 수 없었던 질문도 있었습니다.

미국 자료. FDA 측정 약 110,000건과 식품 308개에 대한 요약을 다시 계산했습니다.

독일. BfR MEAL 연구는 조리된 식품 356개를 분석했습니다. 핵심 결과는 개별 소시료 13,552개를 합친 혼합시료 869개로 구성됐습니다. 우리는 식품·금속 조합 1,424개의 요약을 재구성했습니다. 혼합시료는 유용하지만 매장에 있는 개별 제품과 같지 않습니다.

유럽 모니터링. 덴마크와 네덜란드의 오염물질 발생 기록을 추가하면서 시료가 수집된 시장과 출처 설명을 보존했습니다. 일부는 대표적인 마트 장바구니가 아니라 표적 검사나 공급망 제품을 뜻합니다. 네 시장의 자료만으로 네 나라의 식품 안전 순위를 매길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공개하지 않기로 한 계산. 28개국의 EFSA 식품 소비 요약 행 약 455,000개를 검토했고, 덴마크·네덜란드·핀란드의 성인 조사 부분집합 여덟 개를 포함했습니다. 더 엄격한 식품 대응 작업에서 식품·분석물 연결 후보 659개가 나왔습니다. 카드뮴의 경우 직접 대응 가능한 제품이 섭취 중량에서 덴마크 약 12%, 네덜란드 11%만 차지했습니다. 국가 전체 노출을 추정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빠진 섭취량을 지어내는 대신 국가별 순위를 버렸습니다.

다른 분석 갈래. NHANES는 특정 식품을 먹은 날의 양을 제공했지만, 평소 얼마나 자주 먹는지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농약 검출과 방사성핵종 방사능도 살펴봤습니다. 농약 검출률은 독성 점수가 아니며 베크렐(Bq) 단위 방사능을 마이크로그램(µg) 단위 금속 질량과 같은 순위에 놓을 수 없습니다.

독자가 확인할 수 있는 것. 검색 가능한 아틀라스에는 식품 항목 943개와 식품·분석물별 파생 프로필 9,248개가 있습니다. 집계 데이터, 변수 사전, 계산기 코드는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원본 실험실의 개별 기록, 전체 정제 과정, 모든 출처의 독립 검증된 대응 관계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일부 대응 관계는 잠정적이며 외부 독성학 전문가 심사도 없었습니다.

추가 참고 자료: 무기비소에 대한 EFSA 자료, 카드뮴에 대한 EFSA 자료, 납 및 잠정 참고수준에 대한 FDA 자료 및 생선 섭취에 관한 FDA/EPA 권고.